이번 전시 《 그날. 여기 》 연작 속에 아름답고 고마운 인물이
아니라 그냥 우리들 모습의 면면을 개에게 투사했습니다.
철로 만들어진 개들은 오히려 인간의 사는 모습과 같아 보입니다.
자유분방하게 전개되는 표현 속에서 풍자의 뉘앙스 짙게 풍겨나는
작품들은 또 다른 정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.